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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그 해 수입 그 해 다 써"…"세금 납부자료 내라"

SBS 박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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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이틀 앞두고 여야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재산 증식 논란에 김 후보자가 "그 해 발생한 수입을 그 해 다 쓴 거"라고 해명하자, 국민의힘은 세금을 낸 자료를 요구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최근 5년 동안 지출이 수입보다 6억 원 넘게 많은데, 어디서 돈이 생겨서 쓴 건지 밝히라고 요구합니다.

김 후보자 해명은 경조사와 2차례 출판기념회에서 수입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왜 그 수입에 대해서는 공직자 재산 신고를 안 했느냐고 따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번에는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그제, 유튜브 '매불쇼') : 그 해에 들어와서 그 해에 쓰면 법적으로 신고하게도 안 되어 있고, 국회의원 재산 신고에도 안 들어가는 것인데, 그때그때 다 처리를 한 겁니다.]


국회의원 세비 외에 그 해 기타 수입은 그 해에 다 썼기 때문에 연말 기준으로 하는 재산 신고의 대상 자체가 아니었다는 주장인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그럼 탈세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나에게 수입이 들어오면 그것에 대해서 세금을 내는 게 공직자의 기본적 자세입니다. 본인이 세금을 냈다는 증빙자료를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민주당은 '새 정부 국정 발목 잡기'라고 김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채현일/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 (민주당) : 흠집 내기 정치는 이제 그만두십시오. 지금 국민이 원하는 건,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정부, 유능한 총리입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 증인을 국민의힘이 처음 요청했던 23명에서 5명으로 줄이겠다고 양보했는데도 민주당이 거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배준영/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 (국민의힘) : '깡통 청문회'로 만들고 무력화시키고, 후보자 본인의 의지가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이럴 거면 청문회 왜 합니까.]

여야 줄다리기 탓에 증인 출석 통보 시한이 이미 그제 지난 가운데, 모레(24일) 시작될 청문회에는 증인이 한 명도 없는 초유의 사태도 우려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위원양)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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