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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이 중요"…호르무즈 해협 '24시간 모니터링'

SBS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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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이런 국제 상황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대통령실은 긴급 회의를 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민이 안정적 일상을 영위하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대통령실은 긴급안보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김현종 안보실 1차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이어 이번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이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위 실장은 회의에서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민이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한반도 안보와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란에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란 교민과 이란인 가족 56명은 우리 정부가 제공한 버스를 통해 이란을 빠져나와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지만, 이란 현지에는 여전히 70여 명 정도의 교민이 남아 있는 걸로 파악됩니다.

이스라엘 교민은 49명이 요르단으로 이미 대피했고, 460여 명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기획재정부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은행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비상대응반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는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판단 아래, 금융·에너지·수출입·해운 물류 같은 부문별 동향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란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유미라, 디자인 : 장예은)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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