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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고립되고, 무너지고…다음 주 전국에 다시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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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동안 폭우가 온 뒤 오늘은 날이 갰습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고립되고 잠기고 무너지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내일(23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화요일 남부 지방에는 다시 비가 올 거라는 예보입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계곡 건너에 사람이 갇혔습니다.

구조대원이 출동해 줄을 연결합니다.


이걸 붙잡고 계곡을 건넙니다.

어제 오후 경북 문경 신선암봉을 올랐던 등산객 3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구조대원 : 원래는 거기가 건널 수 있는 구간인데 비가 좀 오다 보니 물살도 세지고 건너가기엔 물 깊이도 깊고 해서…]


성곽 가운데에 방수천이 쌓여있습니다.

아래엔 출입 금지띠가 둘러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전북 고창에 있는 사적 145호, 고창읍성 일부가 폭우에 무너졌습니다.


[고창읍성 관계자 : 순찰하는 도중에 무너진 것을 발견했거든요. 위에부터 아래로 무너졌습니다.]

콩을 심어놓은 논이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쏟아진 비에 전북에서만 축구장 2,000개에 달하는 논이 침수됐습니다.

올해는 첫 장마부터 혹독했습니다.

충남 청양에 194mm 비가 내리는 등 100~200mm 가까운 비가 쏟아졌습니다.

세종과 전북 정읍, 전남 영광 등에선 6월 일 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비에 옹벽이 붕괴되고 건물이 물에 잠기거나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불어난 물에 고립돼 모두 29명이 구조되는 등 소방에서 859건 출동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

주민 166명이 집을 나와 대피하기도 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비가 그친 오늘은 전국적으로 화창했지만, 내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화요일엔 남부지방에 다시 비가 옵니다.

또 금요일부턴 전국적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화면제공 전북 부안군·문경소방서]

[영상취재 이인수 / 영상편집 홍여울]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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