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 부처들로부터 일주일간 업무보고를 받아온 국정기획위원회가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갑질이다" "부처 기강 잡기다"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그런 지적을 할 자격이 있냐"고 반박했고, 또 각 부처들의 보고가 어떻게 부실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지난주 정부 부처들의 업무보고에 대해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한주/국정기획위원장 :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고 대통령님의 공약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잇따른 업무보고 중단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갑질과 적폐몰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선 단순한 질책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박홍근/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장 : 이 국정의 실패와 내란 계엄 이후에 국가를 정상적으로 만들기 위한 국정기획위의 노력을 그렇게 정치적으로 매도해서야 되겠습니까.]
되려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각 부처들의 업무보고가 어떻게 부실했는지 구체적으로 짚었습니다.
[정태호/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장 : 경제가 이렇게 나빠졌고 민생이 파탄 지경까지 왔는데 그거에 대한 어떠한 정책적인 평가도 없는 거예요. 그 평가가 없으니까 새로운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출발점이 모호해지는 거죠.]
업무보고 중단 사태가 일었던 검찰은 수사·기소 분리 방안이 통째로 누락됐고,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아온 검사 징계법에 대한 개선 방안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해양수산부의 경우 부산 이전 공약이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약 이행 계획이 각각 부실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계엄에 동원됐던 국군 방첩사령부 개편 방안에 대해선 "방첩 기능만 남기고 나머지는 국방부로 이관하는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완근 / 영상편집 백경화]
박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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