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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사회취약계층 반려동물 장례비 15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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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올해년부터 사회 취약계층 반려동물 장례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해운대구청 전경

해운대구청 전경

부산에서 최초 도입된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반려동물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을 지원해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지원 대상자는 약 20명 내외로,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이후 반려동물이 사망해 장례 비용을 지출한 해운대구 거주 사회 취약계층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15만 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동물등록이 된 반려동물의 장례비 영수증과 사회적 약자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해운대구(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많은 분들이 이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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