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구직자들이 많다.[사진 | 뉴시스] |
구직자에게 자기소개서 작성은 첫번째 난관이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402명에게 물어본 결과, 전체의 10명 중 8명(83.0%)이 '자기소개서를 쓸 때 막막하다'고 응답했다.
그래서인지 저연차ㆍ저연령대 구직자들이 '사람인'의 AI 자소서 코칭을 주로 이용했다. 경영ㆍ컴퓨터공학ㆍ디자인 등 작문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전공자들도 AI 자소서 코칭을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사람인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람인 AI 자소서 코칭'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참고: 사람인이 2022년 선보인 AI 자소서 코칭은 구직자의 자기소개서를 AI가 분석해 문맥ㆍ표현ㆍ단어 등 다양한 부분의 개선점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자연어처리(NLP) 분석 알고리즘에 기반해 키워드나 맞춤법 검사 등 기초적 범위를 넘어 글의 맥락을 이해하고 진부한 표현까지 체크해 알려준다.]
먼저 이용자 비중을 보면, '1년 미만ㆍ신입(29.0%)'의 이용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다음은 '3~6년 미만(20.5%)' '1~3년 미만(19.3%)'이었다. 신입부터 6년 미만 저연차 경력자의 이용률이 68.8%에 달한 셈이다. 반면, '6~9년 미만(12.3%)' '15년 이상(7.6%)' 등의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대 이용률을 보면, '20대(41.6%)'와 '30대(42.2%)'가 전체의 8할 이상(83.8%)을 차지했다. 세부 전공으로 이용자를 구분하면 '경영(11.3%)' '컴퓨터공학(4.6%)' '디자인(3.9%)' '기계공학(3.3%)' '전자공학(2.6%)' 등의 순이었다.
이용자들은 AI 자소서 코칭을 1인당 평균 6.2회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AI 자소서 코칭을 한두번 쓰고 그치는 게 아니라, 여러번 반복해서 활용하면서 자기소개서를 다듬어 나간다는 의미다. 사람인 관계자는 "AI가 구직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보조적 역할을 하면서 구직자의 취업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 | 사람인,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