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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지 장가계에 300㎜ 폭우…후난성서 이재민 40만명

연합뉴스TV 배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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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도 곳곳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후난성에서만 4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남부 광시자치구와 구이저우성에서도 또다시 집중호우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중부 후난성의 대표적 관광지인 장가계.


군인들을 동원해 제방을 보강했지만, 넘치는 물을 막지 못했습니다.

룽산은 거대한 폭포로 변해 물을 쏟아냅니다.

<중국 후난성 주민> "이 물 좀 보세요. 엄청 큰 물이에요. 정말 무섭네요. 이런 폭우가 며칠째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장가계에는 300㎜의 비가 내렸고, 상즈현에는 6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발생한 이재민만 40만 명. 곳곳에서 고립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홍수 속에서 치러진 중학교 입학시험에 부모들의 걱정은 태산인데, 직접 물속에 들어간 학부모도 있습니다.


<중국 후난성 학부모> "이미 목 부분까지 물이 찾는데, 학교도, 선생님도 다 잘하겠지만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합리적인 조치를 해주세요."

후베이 일부는 누적 강수량이 500㎜를 넘어 역대 가장 많은 비를 기록했고, 홍수 비상대응 등급도 최고 수준으로 격상됐습니다.

주강과 양쯔강 유역 18개 지류는 경계수위를 초과했습니다.

남부 역시 또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광시 지역은 70여개 나루터가 폐쇄됐고, 구이저우 20개 현의 누적 강수량은 200㎜를 넘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예보> "양쯔강 북동쪽과 서쪽, 구이저우 남부, 윈난 중서부, 광시 북부에 특히 주목하고, 저장성 북동부와 윈난 남서쪽, 광시 북동부에 폭우가 내릴 것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중국 곳곳은 폭우가 이어지는 중으로, 계곡과 산악지역 일부에서는 산사태와 지반 붕괴 등 2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편집 강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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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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