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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건설업, 중동전쟁에 공사비 자극 우려…원유인상에 토목공사 등 즉각 영향

동아일보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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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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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중동 전쟁이 공사비를 자극하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원유 가격이 올라 시멘트, 철근 등 건설 자재 생산 비용도 함께 밀어 올리기 때문이다.

건설업 중에서는 토목 공사가 원유 인상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 도시토목 등에서는 도로 포장재로 원유 가격에 민감한 아스팔트와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시멘트, 골재 등을 활용하는 건축 분야에서도 비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건설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유가가 10% 오르면 주거용 건물은 0.142% 비용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공사비 인상폭이 축소됐는데 다시 커질까 우려된다”고 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 시 해외건설 수주도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는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를 달성하며 올해도 기대감을 키웠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 중동에서 수주한 금액은 56억4174만2000달러로 전체 누적 수주금액 대비 48.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성E&A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2억9000만 달러(10조201억500만 원) 규모 가스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역대 해외건설 수주 프로젝트 중 3번째로 금액이 컸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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