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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함께 숨진 고교생 3명, 학업 스트레스 부담이었나

뉴스1 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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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진상조사 나서…해당학교 특별감사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강미영 기자 = 부산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3명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찰과 부산교육청이 진상조사 중이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39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10대 여고생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이들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 사이로 20일 오후 11시 30분쯤 함께 아파트에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학업 스트레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고 학교폭력 등 다른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는 최근 강사진 대거 교체 등 학사 운영을 조정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교육청은 교육감 주재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공동대책반을 구성했으며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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