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확정…2차전 2-4 패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고승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연속 패배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울산은 22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루미넨시와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4로 패배했다.

지난 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멜로디 선다운스에 0-1로 패배했던 울산은 플루미넨시전까지 승리하지 못하면서 2연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승점 0인 울산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이미 승점 4를 기록한 도르트문트, 플루미넨시(이상 1승1무)를 넘을 수 없어서다.

울산은 플루미넨시 공세에 전반 27분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37분 동점 골을 넣었고 48분 역전 골까지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후반 21분 플루미넨시에 동점 골을 내준 뒤 후반 37분, 47분 추가 골까지 허용하면서 2-4로 패배했다.

울산은 오는 26일 오전 4시 도르트문트와 조별리그 3차전을 펼친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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