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이란 포르도 핵시설을 상공에서 찍은 위성 사진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이 21일(현지시간) 이란의 포르도 핵시설 타격을 발표하기 전에 이 시설 인근에서 두드러진 열 발생이 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재 정보 시스템 데이터를 인용해 포르도 핵 시설 근처에서 현저한 열-발생(heat-generating) 현상이 탐지됐으며, 그중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 시설에 대한 미국의 타격을 발표하기 약 30분 전이었다고 전했다.
열은 자연적인 산불이나 산업 활동 같은 다른 요인으로도 탐지될 수 있지만, 포르도 주변에서는 지난 한 달간 그런 일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NYT는 덧붙였다.
포르도 핵시설은 이란 서북부 산악 마을에 있는 지하 요새로, 이란 핵개발의 심장부로 알려져 있다.
IAEA는 지난 2023년 이 시설에 대한 예고 없는 사찰에서 무기급에 가까운 고농축 우라늄 입자를 발견한 바 있다.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에 따르면 포르도 핵시설이 계속 가동될 경우 이란이 현재 보유 중인 60% 농축우라늄을 이용해 무기급인 90% 농축우라늄 233㎏를 단 3주만에 만들어낼 수 있다. 이는 핵무기 9기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의 핵물질이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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