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은 중동의 깡패, 평화 협상 안나서면 더 강력한 추가 공격”

21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전격적인 공습 이후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폭스뉴스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전격적인 공격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이란에게 평화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추가 공격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서 “중동의 깡패인 이란은 이제 평화 협상에 나서야 한다”면서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미래의 공격은 훨씬 더 강력하고 훨씬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에게는 평화 아니면 비극이 있을 뿐이며, 지난 8일 동안 목격한 것보다 훨씬 더 큰 비극이 될 것이다”라면서 “기억하라. 아직 많은 목표물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정밀성, 속도, 기술로 그 다른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면서 “이는 몇 분 안에 가능하다”고 덧붙엿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공격목표는 이란 핵 농축능력이며 이번 공습으로 이란의 핵 시설이 완전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일요일인 22일 오전 8시에 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미 합참의장 이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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