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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협상 시간 주겠다"더니…미국, 이란 공격 단행한 이유는?

SBS 신승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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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연설에 앞서서 저희 중동 전문가인 서일광 서강대 교수, 박재형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이번에 타격한 핵 시설들은 어떤 곳들입니까?

[서일광 교수 : 가장 중요한 핵시설이 포르도죠.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미국에게 요청했던 게 포르도 핵 시설을 타격해 달라고 한 것은 포르도 핵 시설, 지하 80m , 90m, 100m 지하에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는 벙커버스터로는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가지고 있는 최신 벙커버스터로 포르도 핵 시설을 타격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을 했고요. 거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응하면서 결국 여섯 발의 벙커버스터를 떨어뜨리고 나머지 30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이용해서 나머지 이스파한과 나탄즈에 있는 핵 시설을 공격해서 결국 세 개의 핵 시설을 공격함으로써 일단 첫 번째 작전은 이렇게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Q.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원래 2주 동안 협상할 시간을 주겠다, 이렇게 말을 했었는데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까?

[서일광 교수 : 1주 동안 나머지 협상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미국이 새로운 제안을 이란 측에 제시했고 또 미국이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대통령을 통해서 자기가 직접 필요하면 가서 만날 수도 있다. 이란의 대표자를 만날 수도 있다고까지 얘기하면서 중재를 요청했지만 결국 이란 측에서 미국이 제시한 협상을 거부했기 때문에 더 이상 일주일 더 남았지만 기다려봐야 별 성과가 없다고 판단했고요. 그래서 지금 전격적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Q.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중동 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 이런 말도 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폭격을 감행한 이유가 뭡니까?

[서일광 교수 : 저는 가장 큰 이유는 이스라엘의 적극적인 요청,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포르도라는 핵 시설을 결국 제거하지 못하면 이스라엘이 다른 많은 시설을 공격했지만 가장 중요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포르도를 제거하지 못하면 여전히 이란은 계속해서 전쟁이 끝나더라도 핵 개발을 계속 갈 수 있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미국이 마지막에 이스라엘을 도와주면서 이란에 대한 공격을 마무리하면서 결국 이란이 다시는 핵 개발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하기 위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이스라엘을 도와주지 않았을까, 그렇게 보입니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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