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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버스터 6개·토마호크 미사일 30개 투하"

SBS 박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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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폭격을 단행한 이란의 핵 시설은 모두 세 곳입니다. 여기에는 이란 핵 시설의 핵심으로 꼽히는 포르도까지 포함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번 폭격에 지하 깊은 곳까지 한 번에 파괴하는 초대형 벙커 버스터가 동원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박찬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벙커버스터는 현재 미국이 보유한 군사 자원 중 이란의 지하 핵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로 꼽힙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에는 벙커버스터 6개, 토마호크 미사일 30개가 투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이후 미국이 자국 군사력을 직접 동원해서 개입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22일) 오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세 개 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특히 주요 목표 지점인 포르도의 폭탄 전체 탑재량이 모두 투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서는 포르도는 끝장났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포르도는 이란 핵 시설의 심장부로 불립니다.

이곳에서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등이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져 주요 타깃으로 거론돼 왔습니다.

지하 100m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미군의 벙커버스터가 아니면 폭격이 어려운 곳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 시설 공습 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며 이란이 즉각 분쟁을 멈추지 않는다면 다시 공격받을 거라고 엄포 놓기도 했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미국이 직접 개입할 경우 중동 내 미군 기지 등에 대해 보복 공격을 하겠다고 예고해 온 만큼 미국의 선제 타격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양측 대응에 따라 중동 전쟁의 확전이냐, 조기 종전이냐의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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