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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으로 귀 파면 괜찮다더니…오히려 더 안좋은 이유

머니투데이 박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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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 한 이명 치료 전문가가 면봉으로 귀를 파면 고막 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명 치료 전문가 프랭크 맥가스는 면봉 사용이 이명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맥가스는 "면봉이 어디까지 찌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어 위험하다"며 "오히려 더 많은 귀지가 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귀를 팔 때는 전문가를 만나야 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 귀나 청력에 손상을 입고 이명을 얻는 것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라고 했다.

귀지는 귓속 분비샘에서 생성되는데 외이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귀지가 귀 막힘을 느끼게 만드는 원인일 수 있지만 귀지 대부분은 자연스레 나온다.

면봉을 자주 사용하고 귀지가 쌓이게 되면 청력 이상으로 느낄 수 있다. 면봉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상처가 발생, 세균 감염 우려도 있다. 면봉을 깊이 삽입하면 고막 손상도 일어난다.


통상 목욕이나 사우나 후에 면봉으로 귀를 파곤 하는데, 이는 오히려 더 위험하다. 목욕하면 귀 안의 피부도 부드럽게 된다. 면봉 등으로 귀를 파게 되면 더 상처 나기 쉽다. 이때 세균이 감염, 외이도염에 걸릴 수 있다.

이명은 외부 물리적인 음원이 없는 상태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4%가 이명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이명 자선단체(Tinnitus UK)의 지난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명 환자 5명 중 1명은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으며, 80%가 우울감이나 불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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