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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예금·보험금...이제 ‘앱’으로 숨은 내 돈 찾으세요

매경이코노미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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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2.0 시행...서비스 ‘봇물’


(뱅크샐러드 제공)

(뱅크샐러드 제공)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마이데이터 2.0’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서 몰래 잠자고 있던 ‘숨은 돈 찾기’가 간편해졌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하도록 돕는 제도다. 그간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제기됐던 불편 사항을 개선한 것이 이번 2.0 서비스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직접 본인이 보유한 개별 금융회사 상품을 일일이 특정해 연결해야 했다. 하지만 업권(은행·보험·증권 등)만 선택하면 전 금융업권에 흩어진 자신의 보유 자산을 한 번에 자동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도 마이데이터 2.0 관련 서비스 연이어 내놓는 중이다. 예를 들어 뱅크샐러드는 숨은 계좌와 미청구 보험금을 쉽고 빠르게 찾아주는 ‘2025 숨은 내 돈 찾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뱅크샐러드 숨은 내 돈 찾기는 휴면 예금을 비롯해 1년 이상 미사용 계좌와 소액 계좌, 미청구 보험금, 해지 환급금 등 개인이 일일이 찾기 어려웠던 휴면 자산을 한 번에 조회하고 바로 돌려받게 해주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자체 기술을 활용해 비활성화된 자산까지 일괄 조회하도록 했고, 예금·보험금 등 전체 금융 계좌 통합 조회와 복수 계좌 잔고 이전·해지까지 한 번의 과정으로 가능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뱅크샐러드에서 찾은 숨은 보험금은 추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뱅크샐러드 내 ‘보험 진단’ 서비스와 연결해 가입된 보험 내역을 기반으로 보험금을 돌려받거나 가장 큰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 맞춤 상담도 지원한다.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토스 역시 휴면 예금과 휴면 보험금을 조회 가능한 서비스를 내놨다. 조회 후 잔고를 이전하거나 해지하는 절차 또한 토스 앱에서 바로 할 수 있다. 휴면 예금과 휴면 보험금 잔고를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밖에 소비 내역에서 결제처 정보를 확인하거나 만기가 도래한 금융자산을 안내받는 등 이용자 친화적인 세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마이데이터는 이용자가 금융 정보를 스스로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진 마이데이터로 정보 연결성과 사용성을 높여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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