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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만 딴 세상?” 부산 아파트값 37개월째 하락했다는데[부동산360]

헤럴드경제 성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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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상승세 보여
가을에 하락세 멈출 것 전망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내려다 본 부산의 모습. [홍윤 기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내려다 본 부산의 모습. [홍윤 기자]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오르며 6년 9개월 만에 주간 기준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부산의 아파트값은 37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부산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주 전보다 0.05%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다. 이 같은 하락세는 2022년 6월부터 37개월째다.

하지만 전세 시장은 지난해 8월부터 11개월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가을 이사철 이후 매매가 반등을 전망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주 부산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주 전보다 0.04% 올랐다.

수영구(0.14%)는 남천동 대단지 및 민락동 준신축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고, 남구(0.12%)는 대연·용호동 위주로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에선 지방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이 연말까지 유예됐기 때문에 관망세가 좀 더 이어지다가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미분양 단지 물량들이 하나 둘 소화되며 시장은 조금씩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산 수영구 ‘남천자이’는 2023년 미분양이 났던 단지지만 77㎡(이하 전용면적)가 지난달 24일 13억85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금정구 부곡동 미분양 단지인 ‘더샵금정위버시티’ 59㎡도 지난달 28일 5억8343만원에 매매가 이뤄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실거래가는 4억8025만원이었는데 약 5개월 만에 1억원 올랐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지방 상황이 안 좋다 하지만 전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며 “서울은 구축과 신축 모두 오르지만 지방은 구축은 힘을 못 쓰기 때문에 지역 내에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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