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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참견 마”…박보영, 대신 살아준 인생에 마침표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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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하는 건 끝났으니까.”

박보영이 분한 유미래는 더 이상 동생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21일 방송된 tvN ‘미지의 서울’에서는 바꿔치기 인생을 끝내겠다는 유미래의 단호한 선언이 그려졌다.

‘미지의 서울’에서 바꿔치기 인생을 끝내겠다는 유미래의 단호한 선언이 그려졌다. 사진=미지의 서울

‘미지의 서울’에서 바꿔치기 인생을 끝내겠다는 유미래의 단호한 선언이 그려졌다. 사진=미지의 서울


쌍둥이 동생 유미지(박보영 분)는 언니가 겪었던 직장 내 부당함을 대신 싸워주고 싶어 했다. 미래의 직장 상사를 고발하자고 설득하며 “너만 결심하면 된다”고 말했지만, 미래는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내가 왜 싸워야 하나. 목소리 낸 사람은 쫓겨나고 잘못한 사람은 남잖아”라는 미래의 대사는 세상의 부조리를 알고 있는 자의 지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미지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미지의 서울’에서 바꿔치기 인생을 끝내겠다는 유미래의 단호한 선언이 그려졌다. 사진=미지의 서울

‘미지의 서울’에서 바꿔치기 인생을 끝내겠다는 유미래의 단호한 선언이 그려졌다. 사진=미지의 서울


“네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도망쳐?”라는 말은, 누군가를 대신해 살았던 언니에게 던지는 절절한 외침이었다. 그럼에도 미래는 “참견 말고 너 인생 살아. 대신하는 건 이제 끝이야”라며 미지를 매몰차게 밀어냈다.


‘미지의 서울’에서 바꿔치기 인생을 끝내겠다는 유미래의 단호한 선언이 그려졌다. 사진=미지의 서울

‘미지의 서울’에서 바꿔치기 인생을 끝내겠다는 유미래의 단호한 선언이 그려졌다. 사진=미지의 서울


‘미지의 서울’은 쌍둥이 자매의 삶을 바꾼 선택과 그 안에서 터져나오는 감정의 균열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날의 박보영은, 목소리를 낼 힘조차 잃은 이들을 대변하는 얼굴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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