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연잎에 맺힌 장맛비[조용철의 마음풍경]

중앙일보 n/a
원문보기

분홍빛 연꽃 피기 전,

연잎 하나 갈빛으로 저문다.

때를 아는 고마운 장맛비,

연잎 위에 그렁그렁 눈물 맺힌다.

한여름 무심한 인연으로

하늘만 바라고 햇살을 모으고


꽃을 피우려 애썼지만

끝내 한 번 보지 못하고 스며든다.

고요한 연못이 된다.


■ 촬영정보

연꽃의 계절을 앞둔 연밭, 이유를 알 수 없는 시든 연잎 하나가 눈길을 끈다. 렌즈 70~200mm, iso 200, f4, 1/500초.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