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김용태, 지자체장 연쇄회동…"尹 잊어야" 유정복 인천 시장과 만찬

뉴스1 김정률 기자
원문보기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전공의 간담회 마치고 인천으로 이동

당내 구주류 반대에 원외서 개혁 동력 찾기 나서는 듯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제주도당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5.6.21/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제주도당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5.6.21/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시작으로 같은 당 소속 지자체장과 만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 고려대 전공의 단체와 간담회를 한다. 이어 오후에는 인천으로 건너가 유 시장과 만찬 회동을 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다음주부터 지역을 돌며 많은 국민하고 소통할 계획"이라며 "우리가 왜 개혁해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는 30일 임기 종료를 앞둔 김 위원장은 마지막 날까지 개혁안을 띄우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당내에서는 초·재선이 중심으로 김 위원장이 제안한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5대 개혁안에 호응하고 있다.

하지만 당내 구주류 세력은 여전히 김 위원장의 개혁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혁신위원회 구성을 통해 개혁안을 다시 논의해 보자는 얘기까지 나오지만, 이 경우 의결 권한 없이 혁신위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진다고 해도 공염불에 그칠 수도 있다.

김 위원장이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과 연쇄 만남을 하는 것은 원외에서 개혁 동력을 이어가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김 위원장과 회동을 하는 유 시장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로 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잊어야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광장에 인기에만 매몰되면 안 된다고 지적하는 등 당의 주요 해결 과제인 '극우와 단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과 유 시장간 회동에서는 자연스럽게 당 개혁 관련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자체장들로서는 소속 당이 계엄 여파를 떨쳐내지 못할 경우 또 한 번 힘든 선거를 치러야 하는 만큼 김 위원장의 개혁안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은 24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25일 충청권 지자체장과의 만남도 조율 중이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미선 공구 논란
    박미선 공구 논란
  2. 2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에일리 최시훈 루머 해명
  3. 3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김장훈 미르 아내 공개
  4. 4신영석 김다인 올스타전
    신영석 김다인 올스타전
  5. 5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