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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신고가 줄줄이 터지더니…현대로템, 올들어 4배 뛰었다[뉴 3000시대]

뉴스1 강수련 기자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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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원전도 강세…차익실현에도 두산에너빌 243%↑

'상법 개정' 기대에 금융·지주도 코스피 상승 견인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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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3000을 돌파하며 랠리가 이어지자 52주 신고가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방산주와 정책 수혜주인 증권주 등이 코스피 랠리를 주도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피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연속으로 올랐는데, 매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40개~90개에 달했다.

22일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16일 68개(2946.66) △17일 89개(2950.30) △18일 40개(2972.19) △19일 54개(2977.74) △20일 51개(3021.84)다.

올 상반기 관세 '무풍지대'로 꼽히면서 투심이 몰린 방산주는 최근 이란-이스라엘 분쟁까지 겹치자 역대급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로템(064350)은 5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0일 기준 현대로템은 21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연초(4만 9700원)와 비교하면 326.56% 올랐다.

최고가(62만 1000원)를 새로 쓴 LIG넥스원(079550)도 20일 종가 기준 연초(22만 500원) 대비 176.19% 상승했다.


미국의 관세리스크가 본격화한 이후 '주도주'로 떠오른 조선주와 원전주도 크게 올랐으나, 20일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하자 차익실현 매물에 오히려 하락했다. 그럼에도 에이치디한국조선해양(009540)과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각각 연초 대비 64.69%, 243.02% 올랐다.

NH투자증권(005940), 한화투자증권(003530), 한국금융지주(071050) 등 금융·증권주도 52주 신고가 종목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보호·환원을 강화하는 상법개정안 개정안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증권 종목을 담은 KRX 증권 지수는 연초 대비 77.53% 올라 전체 지수 중 가장 많이 올랐으며, KRX300 금융과 KRX 은행은 각각 31.78%, 31.68% 올랐다.


윤여철 유안타증권(003470) 리서치센터장은 '삼천피'를 이끈 요인에 대해 "조선·방산·기계 등 실적이 우수한 중공업 밸류체인 대표주의 선전에 증권(금융)· 지주 등 신정부 밸류업 정책기대가 작용한 섹터의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했다.

최강혁 LS증권(078020) 리서치센터장도 "국내 주식시장의 구조개혁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업종별로는 정책 기대감이 가장 큰 건설, 금융, 지주 등이 강세를 주도했다"고 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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