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일기예보에도 'AI 혁명'이 온다 [PADO]

머니투데이 김수빈에디팅 디렉터
원문보기
[편집자주] 일기예보 또한 인공지능(AI)이 이끄는 기술 혁명이 변화시킬 분야 중 하나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구름과 바람의 미세한 패턴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5월 19일자 기사에서 단순히 더 정확해진 날씨 예측을 넘어, 우리의 안전과 경제, 그리고 미래를 송두리째 바꿀 AI 기상 기술의 경이로운 가능성과 그 이면에 도사린 위험을 심도 있게 파헤칩니다. AI 기술은 이미 몇 시간 안팎의 초단기 예보를 넘어, 2주에서 2개월에 이르는 장기 예보의 영역까지 넘보며 농업, 에너지, 금융 등 사회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 엔비디아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부터 신생 스타트업까지 뛰어든 이 거대한 기술 경쟁은 우리에게 더 정밀하고 신속한 재해 경보를 약속합니다. 이는 태풍과 폭우, 폭설 등 예측 불가능한 기상 이변이 잦아지는 오늘날, 독자 여러분의 일상과 안전에도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 눈부신 발전의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AI 모델의 기반이 되는 핵심적인 공공 기상 데이터의 흐름이 지정학적 갈등과 특정 국가의 정책 변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가 공유하던 데이터의 보고(寶庫)가 비기 시작할 때, AI라는 최첨단 엔진은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류의 삶을 이롭게 할 이 혁신적인 기술이 계속 발전할 수 있을지, 아니면 예기치 못한 장벽에 부딪히게 될지, 이 이야기는 기상예보의 미래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의 최전선으로 우리를 안내할 것입니다. 기사 전문은 PADO 웹사이트(pado.kr)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1965년, 영국 기상청은 '코밋'이라는 별명을 가진 방 한 칸 크기의 컴퓨터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컴퓨터 기반 기상 예보의 시대를 열었다. 그로부터 60년이 흐른 지금, 영국 기상청은 이제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또 다른 기술 혁명의 중심에 서 있다.

영국 남서부 엑시터에 위치한 기상청 본부에서 AI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구름, 강수, 기온의 패턴을 막강한 역량으로 분석하고 예측하여 대형 스크린 위에 역동적으로 구현해내고 있다.

기상청의 AI 책임자 커스틴 데일은 "우리는 지금, 마치 처음 컴퓨터를 도입했을 때처럼, 예보 방식에 있어 획기적인 도약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양, 이를 처리할 연산 능력 그리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모델, "이 모든 것이 급속도로 성장했으며, 그만큼 가능성도 함께 확장되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속에서 숨겨진 패턴을 식별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AI의 특성 상, 소용돌이처럼 복잡한 기상 물리학 체계는 AI 기술을 실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이 된다. 예보가 더 정확해지고 재해 경보가 더 조기에 제공될 수 있다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증진하고, 동시에 전 세계 경제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AI는 미래 기후 패턴을 한층 더 정확하고 세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서 농업에서 금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계속)



PADO 웹사이트(https://www.pado.kr)에서 해당 기사의 전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국제시사·문예 매거진 PADO는 통찰과 깊이가 담긴 롱리드(long read) 스토리와 문예 작품으로 우리 사회의 창조적 기풍을 자극하고, 급변하는 세상의 조망을 돕는 작은 선물이 되고자 합니다.



김수빈 에디팅 디렉터 subin.k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민주당 패스트트랙 충돌
    민주당 패스트트랙 충돌
  2. 2수원FC 강등 후폭풍
    수원FC 강등 후폭풍
  3. 3이준호 캐셔로 관전포인트
    이준호 캐셔로 관전포인트
  4. 4김병기 의혹 논란
    김병기 의혹 논란
  5. 5예스맨 MC
    예스맨 MC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