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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잠실더비' 두산, LG와 혈투 끝 1점차 진땀승...LG는 공동 1위 도약 무산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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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는 두산 베어스 선수들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는 두산 베어스 선수들


(MHN 금윤호 기자) 역시 KBO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더비다웠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6-5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두산은 시즌 29승 3무 41패를 기록했다. 두산의 순위는 여전히 9위였으나 같은 날 KT 위즈에 패한 8위 NC 다이노스와 4경기 차로 간격을 좁혔다.

반면 2연패에 빠진 LG는 공동 1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또한 이날 우천 취소돼 경기를 치르지 못한 선두 한화 이글스와 1경기 차로 벌어졌고, 3위 롯데 자이언츠와 어느새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4회초 적시 2루타를 때려내는 두산의 제이크 케이브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4회초 적시 2루타를 때려내는 두산의 제이크 케이브 


이날 경기는 잠실 라이벌 더비답게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1회초 두산이 정수빈의 2루타와 김동준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가져가자 LG는 1회말 1사 1, 3루에서 문성주가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4회초 양의지의 볼넷과 김재환의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든 뒤 제이크 케이브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3-1로 달아났다.


그러자 LG는 4회말 문보경과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상황을 연출했고, 박동원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4호포를 쏘아올리면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LG 트윈스 박동원

LG 트윈스 박동원


곧바로 반격에 나선 두산은 5회초 박준순의 볼넷과 김민석의 안타,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김동준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탄력을 받은 두산은 6회초 김재환과 이유찬의 안타로 1사 1, 3루 상황을 맞이했고 오명진이 내야안타를 쳐내자 대주자 조수행이 홈으로 쇄도해 재역전한 뒤 이후 임종성의 내야 안타로 이유찬도 득점을 올리면서 6-4로 두 점 앞서갔다.


LG는 7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문보경이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만회점을 엮어내지 못했다.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LG전에 선발투수로 나선 두산 곽빈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LG전에 선발투수로 나선 두산 곽빈


두산은 9회말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2사 1, 2루 위기에서 문보경이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6-5로 재추격을 당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2세이브를 챙기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LG 외국인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이르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손주영은 ⅓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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