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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담백 단단' 천의 얼굴 배우 이봉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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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스틸러라는 말이 모자랄 만큼 맡는 역할마다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가 있습니다.

맛깔난 생활 밀착형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봉련 씨인데요.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지금 서 있는 그 무대가 늘 제일 벅차다는 배우!

이봉련의 20여 년 연기 내공의 숨은 이야기들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기자]

얼마 전 끝난 의학 드라마에서 배우 이봉련은 엄격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산부인과 교수 서정민으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이봉련/배우 : 댓글도 잘 보거든요. 선생님한테 낳으러 가겠다고, 뭐 이런 댓글, 오이영 정신 차려라, 이런 것도 있고, 저런 선생님 없다 이러면서 좋은 댓글 많이 달아주시죠.]

나랑 제일 어울릴 것 같은 CF가 뭘지 물었더니 대답에 여전히 '서정민'의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이봉련/배우 : 영양제? 안경?]

2005년 뮤지컬로 데뷔한 이후

연극 영화 드라마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로 극에 생기를 불어넣는 천의 얼굴!


배우 이봉련을 각인시킨 이 장면!

스스로에게도 가장 애틋한 드라마인데 상대 배우에게 공을 돌립니다.

[이봉련/배우 : 앞에서 인교진 씨가 들어주고 있는 것이 굉장히 큰 힘이거든요. 사실. 그래서 그걸 보고 있고 듣고 있는 상대 배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장면이에요.사실은.]

외향적일 것 같은 선입견과 달리 직접 만나본 이봉련은 과장되지 않은, 솔직하고 절제된 말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흑백 결혼사진마저도 배우를 닮았는데,

[이봉련/배우 : 드라마 소품 사진인 줄 아는 분도 많아서. 그런데 저희 결혼사진입니다 그게, 보정이 하나도 되지 않은….]

남편 이규회 역시 함께 무대를 지켜온 연기파 배우인 만큼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담백하게 풀어놓습니다.

[이봉련/배우 : 다들 말릴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왕 할 거면 그냥 뜨겁게, 재미있게 하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해요. 그래서 화이팅! 그냥 화이팅을 보내고 싶죠.]

코로나와 맞닥뜨려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나기 시작한 연극 햄릿은 운명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무대 위 작은 거인, '봉련 햄릿'이란 별칭도 얻고 큰 상도 받았는데 모두 한계를 극복하고 얻어낸 성과물입니다.

[이봉련/배우 : 밑바닥까지 막 어쩔 줄 몰라서 못 하겠었을 때, 그 결과는 또 상도 받게 돼서, 좀 개인적으로 얼떨떨했죠 사실. 이제 시간이 지나고 보니 배우로서 어떤 큰 고민을 할 수 있게 한 작품이어서 저한테는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됐죠.]

본명 이정은!

이봉련은 활동명입니다.

의외로 이름을 잘 모르는 시청자를 위해 이름 삼행시를 부탁했습니다.

[이봉련/배우 : 이 // 이 사람 봉 // 봉련입니다. 련 // 연극, 영화, 드라마 거기에서 봤던 그 사람 그 봉련 맞습니다. 하하하]

거창한 의미 부여 없이 무대는 그저 계속 있고 싶은 곳이라는 배우!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답합니다.

[이봉련/배우 :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들, 그리고 어디서 봤을 법한 얼굴. 그런 사람? 그래서 제가 아마 인물들 안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하거나 따뜻한 어떤 한마디를 건네는 대사들이 있으면 여지없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역할 덕분이죠. 사실.]

안 해본 모든 역할을 하고 싶고

안 만나본 모든 배우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연기에 진짜 진심인 이봉련!

단단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 배우는 앞으로 어떤 수식어로 불리길 바랄까요?

[이봉련/배우 : '무대 위에 작은 거인' 너무 부담스러워서 저는 수식어라기보다, 그냥 쟤 여전하다 여전히 에너지 크고 좋구나 이런 얘기를 좀 오래 듣고 싶은 마음, 그런 건 있죠.]

YTN 김정아입니다.

영상기자;곽영주,이현오
영상편집;이현오

YTN 김정아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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