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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하원 도전 이민자 2세..."한인사회 목소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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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미 의회에는 앤디 김 상원의원과 한국계 하원의원 3명이 미국 내 재외동포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미 버지니아주에서 김치의 날을 발의하기도 한 30대 신인 정치인이 연방하원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버지니아주 의회의 유일한 한인 하원의원이자 30대 정치 신인이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냈습니다.


미 의회 지한파 의원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지내기도 한 제리 코넬리 하원의원이 지난달 암 투병 끝에 별세해 치러지게 된 선거입니다.

[아이린 신 / 미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시스템들이 붕괴하고, 공공교육체계에 대한 재정이 고갈되는 상황까지 이르는 일상을 보고 있어요. 지금 정말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이민자였던 아버지가 병원에 갈 수 없어 한국까지 되돌아가 암 수술을 받아야 했던 어린 시절 경험이 신 씨를 정치인의 꿈으로 이끌었습니다.


미국 사회에 기여하는 이민자들과 한국계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공교육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 신 씨의 목표입니다.

[아이린 신/ 미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 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민 시스템을 구축해 이민자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지위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려고 합니다.]

지난 2022년에는 신 의원의 발의로 버지니아주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이 제정됐고, 이달에는 한인타운에 서울거리라는 명예 도로명이 지정되도록 앞장섰습니다.


[아이린 신/ 미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 (제가) 결의안을 발의해 버지니아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돼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한국 문화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한국 문화가 얼마나 대중화됐는지를 인정받은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한국계 정치인으로 첫 상원의원에 오른 앤디 김 의원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선배입니다.

[앤디 김/ 미 연방 상원의원 : 사람들은 지금 뭔가 다른,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고 있고 그것이 바로 아이린이 해야 할 정치라고 생각해요.]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는 물론 지오디와 블랙핑크 등 한국문화의 팬이기도 한 신 의원은 미국 내 한인공동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과 싸움을 약속했습니다.

[아이린 신/미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 이번 선거에 열심히 해서 한인사회의 목소리와 힘을 전달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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