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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예산 삭감에 전방위적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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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산 삭감으로 여러 분야가 타격받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음식 지원 사업과 각종 건강 관련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립공원은 인력난으로 몸살 앓고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세 아이를 가진 싱글맘이자 대학생인 섀넌 폴린스.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구호 식량 창고를 이용하는데 요즘 걱정입니다.

[섀넌 폴린스 대학생 싱글맘 : 예산이 삭감되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얼마나 많은 가족이 영향을 받을지 아무도 모를 것 같아서요. 제 가족뿐만이 아닙니다.]

미 농무부는 푸드 뱅크에 연간 약 5억 달러를 지원했던 팬데믹 시대의 지역 식품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취소했습니다.


또 푸드 뱅크에 식품을 무료로 공급하는 기관의 핵심 영양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긴급 식품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약 5억 달러도 동결했습니다.

각종 건강 관련 예산도 삭감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났다는 이유로 110억 달러의 직접적인 연방 지원을 중단하고, 지역 공중 보건 업무를 지원하는 기관에서 만 명 넘는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하이오주에서 홍역 발생에 대처했던 전문가들, 노스캐롤라이나주 학교에 밴을 몰고 다니며 예방접종을 제공했던 직원들, 테네시주에서 아픈 사람들에게 무료 검사를 제공했던 프로그램들이 사라졌습니다.

[인레이나드 워싱턴, 노스캐롤라이나주 메클렌버그 카운티 공중 보건 책임자 : 종종 우리는 당면한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단기 자금을 받지만, 당면한 문제가 사라지기 시작하면 자금도 함께 사라집니다.]

예산 삭감의 영향으로 국립공원은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1월 취임한 이후 국립공원관리청은 직원 2만 명 중 13%를 잃었는데, 이는 주로 정부 효율성 부서가 제공한 직무 폐지와 직원 명예퇴직 때문이었습니다.

[크리스틴 브렌젤 국립공원보존협회 정부 업무 담당 수석 부회장 : 올여름이 지난해 여름만큼 전국 여러 국립공원에서 더울 경우, 레인저와 수색, 구조 인력 사이에 사람들을 구하거나 빨리 도울 수 있는 직원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의 예산 삭감이 저소득층 식량 지원과 각종 건강 관련 사업, 국립공원까지 전방위적으로 미국인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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