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 23.1 °
MHN스포츠 언론사 이미지

'백약무효' 이정후, 결국 22일 보스턴전 선발제외…하루 쉬어간다!

MHN스포츠 이상희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이정후)

(이정후)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최근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이정후가 결국 하루 쉬어간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한국시간) 보스턴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 카드에 이정후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는 등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이정후에게 하루 휴식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어깨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던 이정후는 수술과 재활과정을 잘 끝내고 올 시즌 건강하게 돌아왔다. 그리고 개막 후 4월 한 달간 타율 0.324, OPS 0.908을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샌프란시스코를 비롯 복수의 미국현지 언론은 이런 이정후를 가리켜 '올스타 후보' 또는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까지 거론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언론의 관심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일까. 이정후는 지난 5월 타율 0.231로 주춤했다. 6월 들어 2경기 연속 3루타를 치는 등 반등하는 것 같다니 22일 기준 6월 타율 0.172로 더 나빠졌다. 추락하는 타율에 날개가 없는 모양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런 이정후를 돕기 위해 기존 1번 타순에서 6번 타자로 타순을 변경했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틀 전 7번 타자로 출전한 경기에서도 이정후는 무안타에 그쳤다. 잘 맞은 타구가 2개 있었지만 모두 야수 정면으로 가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하루 전 5번 타자로 이동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이정후의 타격부진이 장기화 되는 모양새가 되자 미국현지 언론들도 "단기적인 문제가 아니라 타격 발란스가 무너진 게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정후는 안타를 생산해 내지 못하는 문제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타격시 공을 띄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이 땅볼 그것도 2루수 앞 쪽으로 몰리고 있다. 이정후 같은 왼소타자의 타격 발란스가 무너졌을 때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루 휴식을 부여 받은 이정후가 향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이정후©MHN DB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준호 김지민 결혼식
    김준호 김지민 결혼식
  2. 2이진숙 논문 표절 의혹
    이진숙 논문 표절 의혹
  3. 3키움 감독 경질
    키움 감독 경질
  4. 4착한 사나이 이동욱
    착한 사나이 이동욱
  5. 5오세훈 자양동 재개발
    오세훈 자양동 재개발

MHN스포츠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