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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전 토트넘 홋스퍼 선수였던 제이미 오하라가 기회가 오면 손흥민을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하라는 21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매체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10년 만에 클럽을 떠날 수도 있다.
현재 손흥민과 토트넘 간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1년 뒤면 손흥민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되니, 토트넘이 손흥민을 통해 이적료를 벌 수 있는 기회는 사실상 이번 여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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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흥민은 2024-25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지만 시즌 활약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모든 대회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했는데,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10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공격포인트 17개를 기록했지만 손흥민은 리그 4골 1도움을 기록했던 토트넘 데뷔 시즌인 2015-16시즌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을 실패했다.
더불어 오는 7월에 손흥민은 만 33세가 된다. 손흥민이 점점 나이를 먹어 기량이 하락하고,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자 이번 여름 토트넘이 손흥민을 현금화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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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새로운 사령탑이 부임하자 선수단 개편 과정에서 손흥민이 매각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영국 일간지 '타임스'는 지난 17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의 개편에는 주장 손흥민의 매각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손흥민의 계약은 1년 남았으며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었던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와도 연결됐다"라며 "이번 여름은 토트넘이 손흥민으로부터 상당한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친정팀 바이엘 레버쿠젠도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은 미국과 튀르키예 그리고 친정팀 레버쿠젠 복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으나, 레버쿠젠은 아직 구체적인 오퍼를 내지 않은 상태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