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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30 |
[파이낸셜뉴스]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 도쿄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회항했다.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9분경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나리타 공항행 아시아나항공 OZ108편이 운항 중 한쪽 엔진에 이상이 생겼다. 당시 엔진에는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여객기는 에어버스 A330 기종으로, 안전 절차에 따라 회항해 약 1시간 만에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 263명 중 부상자는 없다"라며 "항공기를 교체한 뒤 야간 이착륙 제한 시간을 피해 다음날 오전 4시 30분 다시 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직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엔진 자체 문제인지, 조류 충돌 등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회항은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승객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을 사과드리며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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