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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축구 캡틴의 낭만! 손흥민, 독일 친정이 부른다…"레버쿠젠, SON 복귀 내부 논의 시작"

스포티비뉴스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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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성공해서 돌아가는 친정.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현실로 보여줄 수 있다.

영국 매체 '원 풋볼'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이 손흥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재회 추진 과정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도 "레버쿠젠이 손흥민 영입을 놓고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친정팀이다. 프로에서 보낸 두 번째 클럽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몸담았다. 손흥민의 상징이 된 등번호 7번을 처음 달았던 곳이며,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직전 2014-15시즌 17골 4도움을 올리면서 지금의 성공시대 발판이 됐다.

지금의 레버쿠젠은 손흥민이 뛸 때보다 명성이 더욱 올라갔다. 지난 두 시즌 분데스리가 무대를 지배하다시피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도력 아래 2023-24시즌 28승 6무의 성적을 내며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창단 첫 우승이자 무패로 달성한 챔피언 등극이었다. 해당 시즌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을 우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준우승의 성과를 냈다.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패권을 다시 바이에른 뮌헨에 넘겨줬다. 그래도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대항마로 불리기 충분했다. 19승 12무 3패의 성적으로 높은 승률을 보여주며 2위를 차지했다.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최상위권을 유지한 레버쿠젠은 우승을 노려볼 만한 클럽으로 자리잡았다.


지금은 새로운 리더를 찾고 있다. 갑작스럽게 성공한 클럽이 그렇듯 감독과 주축이 모두 떠나기 시작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고, 두 시즌 연속 에이스로 활약한 플로리안 비르츠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센터백 요나탄 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무패 우승 신화를 쓴 레버쿠젠은 자칫 무너질 위기에 놓이자 성공해서 떠났던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있다. 분데스리가 경험은 물론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할 즉시 전력감으로 손흥민보다 좋은 카드는 없다. 레버쿠젠의 관심은 지난달에도 거론됐던 것으로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복귀 가능성이 내부적으로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라고 했다.

레버쿠젠이 손흥민을 다시 부를 정도로 이번 여름 격동적인 이적시장을 보낼 전망이다. 아직 토트넘과 계약만료를 1년 남겨둔 상황에서 이적설이 상당하다. 시즌이 끝나기 무섭게 사우디아라비아 영입설이 터진 뒤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속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적설도 강하게 일었다.


그만큼 성역과 같던 손흥민의 입지가 무너졌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유로파리그를 우승하면서 입단 10년차를 맞은 손흥민과 최고의 시간을 즐겼다. 토트넘의 오랜 무관을 마무리하는데 의미있는 주장으로 남게 했다.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거머쥐며 토트넘 주장 엘리트 그룹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명실상부 토트넘의 전설로 인정한 셈이다.


웃으며 다음 시즌을 계획하는 듯했다. 그런데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 환희에서 빠르게 벗어났다. 트로피를 안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새 시대를 열기로 했다. 브렌트포드에서 의미있는 발자취를 남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면서 체질 개선을 예고하고 있다. 감독 변화를 한 김에 신선한 토트넘으로 탈바꿈하려는 의지를 숨기지 않는다.

프랭크 감독의 첫 공식 인터뷰에서부터 손흥민과 선을 긋는 모습이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의 선수층에 대해 이야기하며 "도미닉 솔란키를 아주 좋아한다. 그가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후에 자신이 그리고 있는 선발 라인업이 있는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제임스 메디슨 등 젊은 선수들과 호흡도 기대된다. 윌손 오도베르,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와 같은 잠재력 넘치는 자원도 많다"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없었다. 프랭크 감독의 의도적인 발언이라는 시선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신임 감독이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언급하지 않은 것이 아주 흥미롭다"며 "두 선수를 둘러싼 이적설이 활발하다는 측면에서 프랭크 감독의 태도는 나가도 좋다는 암시로도 보인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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