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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맛비부터 '폭우'…광주·전남 정전·대피·침수 등 피해 속출(종합)

뉴스1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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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안마도 153.0㎜ 기록…과속 빗길 교통사고도

밤에도 시간당 30~50㎜ 강한 비 지속



세찬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21일 광주 광산구 관계자들이 도로 맨홀 뚜껑을 정비하고 있다.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1/뉴스1

세찬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21일 광주 광산구 관계자들이 도로 맨홀 뚜껑을 정비하고 있다.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1/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첫 장맛비부터 15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진 광주와 전남에 정전과 주민 대피,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1일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전남 영광 안마도 153.0㎜를 최고로 곡성 옥과 138.5㎜, 광주 127.9㎜, 담양 봉산 127.5㎜, 함평 119.5㎜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시간 동안 담양 봉산에는 47.5㎜, 구례 42.5㎜, 곡성 39.5㎜, 광주 39.1㎜, 나주 다도 39.0㎜의 거센 비가 쏟아졌다.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담양·곡성·영암·구례·화순·나주·신안·해남·진도·장흥·강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일부 지역의 호우특보는 해제됐다.

많은 비로 인해 광양·담양·곡성·구례·영광·장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담양·곡성·장성 14개 마을 55세대 79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가 36세대 51명이 집으로 돌아갔다.


호우 관련 피해도 잇따랐다.

광주에서는 도로침수, 수목 전도, 맨홀 이탈 등 총 48건 신고가 접수됐다.

서구 운천근린공원에선 빗물에 휩쓸려 토사가 유출됐고, 북구 효령동과 광산구 산월동에선 맨홀 뚜껑이 열리거나 이탈했다.


광산구 산정동에서는 빗물받이가 막혔고, 소촌동에서는 담장이 무너졌다.

거센 장맛비가 나무 전선을 건드리며 이날 낮 12시 1분쯤 남구 봉선동에서는 6개 아파트 916세대에 정전이 발생, 승강기에 갇힌 주민 4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정전은 57분 만에 복구됐다.

전남에서는 수목 전도 14건, 주택·창고 배수지원 5건, 기타 7건 등 총 26건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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