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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도쿄행 여객기, 엔진서 불꽃···1시간 만에 회항

서울경제 유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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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49분 출발한뒤
7시 42분 다시 인천으로
승객 263명은 모두 안전 ?


인천을 출발해 일본 도쿄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가 엔진 이상이 감지돼 회항했다.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9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한 나리타 공항행 아시아나항공 OZ108편의 한쪽 엔진에서 이상이 감지됐다. 당시 엔진에서는 불꽃이 튄 뒤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는 안전 절차에 따라 회항해 출발 약 1시간 만인 오후 7시 42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승객 263명 중 다친 사람은 없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를 교체한 뒤 나리타 공항의 야간 이착륙 제한 시간(커퓨)을 피해 다음 날 오전 4시 30분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날 회항한 여객기는 정밀 점검을 통해 엔진 이상,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발생 등 구체적 원인을 확인 중이다.

승객들은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회항은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승객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을 사과드리며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민환 기자 yoogiza@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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