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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와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비가 많이 온 가운데 먼 곳까지 오셔서 선수들을 응원해준 수호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경기가 준비한 대로 잘 됐다. 선제골도 넣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준 게 아쉬웠다. 적지에 와서 16경기 무패를 달리는 팀에게 승점 1점을 챙긴 것은 고무적이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방향이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전반 종료 후 골키퍼 교체에 대해서는 "라커룸에서 강현무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덕분에 최철원이 갑자기 들어가는 바람에 걱정됐지만, 워낙 경험이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잘 해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클리말라에 대한 평가도 내렸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했던 축구와 했던 다른 축구를 해야 한다. 아직은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는데 그런 것이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며 좋아질 선수이기 떄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중요한 순간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항상 한달째 올라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5월 되면서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는데 중요한 순간 이겼으면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런 것들이 중요한 포인트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것 같다. 다만 지금까지 올라오고 있기에 중요한 순간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적시장 계획을 묻자 김 감독은 "영입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소통을 하고 있다. 고민을 하고 있고,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한 번 더 요청을 해서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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