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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정해영 다 무너진 KIA, 최원준이 구해냈다… 9회 미친 레이저 송구, SSG-KIA 연장 11회 무승부 [인천 게임노트]

스포티비뉴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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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비록 팀이 이기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최원준이 KIA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SSG와 KIA가 양보하지 않는 승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SSG와 KIA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혈전 끝에 5-5로 비겼다. 경기는 KIA가 8회까지 5-3으로 리드했지만 SSG가 9회 동점을 만들며 연장에 돌입한 끝에 결국 비겼다. KIA(37승33패2무)는 22일 다시 시즌 첫 6연승에 도전한다. SSG(36승33패3무)는 잘 쫓아가기는 했지만 오히려 승리하지 못한 게 더 아쉬움으로 남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불펜 난조로 시즌 6승째는 실패했다. 전상현이 7회를 잘 막았고, 조상우 정해영이 모두 실점하며 3점 리드를 날렸지만 성영탁이 경기 막판 대활약하면서 그나마 무승부를 건졌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5회 3점포를 때렸고, 최원준이 3안타에 9회 기가 막힌 홈 보살을 기록하며 힘을 냈다. 박민은 개인 첫 홈런포 포함 2안타로 활약했고, 이창진은 4사구로만 세 차례 출루했다.


SSG는 선발 김광현이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불펜 추격조들이 분전하고, 경기 막판 타선이 활약하며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가기는 했지만 끝내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박성한 오태곤이 솔로포 포함 2안타 1타점씩을 기록했고 고명준이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승리는 잡히지 않았다.

6연승에 도전하는 KIA는 이날 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최원준(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로는 양현종이 등판했다.


이에 맞서 역시 연승에 도전한 SSG는 최지훈(중견수)-김성욱(좌익수)-에레디아(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김찬형(3루수)-석정우(2루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해 맞불을 놨다.


김광현과 양현종의 통산 10번째 레전드 선발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4회까지는 양팀 모두 득점을 내지 못했다. 김광현은 볼넷이 많았지만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위기를 잘 버텨냈다. 양현종은 SSG의 출루를 잘 억제하며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 갔다.

균형은 5회 깨졌다. KIA는 5회 선두 박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창진의 희생번트 시도 때 선행주자가 2루에서 잡히면서 2사 1루로 상황이 이어졌다. 여기서 위즈덤이 좌전 안타로 불씨를 살렸고, 2사 1,2루에서 최형우가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 단번에 경기 분위기를 장악했다.


KIA는 이어 흔들린 김광현을 상대로 황대인이 좌전 안타를 기록했고, 최원준이 우전 안타로 뒤를 받쳤다. 이어 김호령까지 볼넷을 얻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SSG는 투수를 전영준으로 바꿨지만, 전영준마저 김태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1점을 더 잃었다.


SSG는 0-4로 뒤진 5회 박성한, 6회에는 오태곤이 각각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2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KIA는 8회 박민이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자신의 개인 첫 홈런을 기록하면서 SSG의 추격권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SSG는 8회 추가 위기를 박기호가 실점 없이 버티면서 타선의 응답을 기다렸다. SSG는 2-5로 뒤진 8회 1사 후 조상우를 상대로 에레디아와 한유섬이 연속 볼넷을 고르면서 추격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고명준이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다만 이어진 1사 2,3루에서 박성한이 1루 땅볼에 머물렀고, 이지영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대타 최준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KIA가 2점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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