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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최대 2주 주겠다…이스라엘은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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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노벨 평화상 4~5번은 받았어야" 자화자찬
압박 속 여지 남기는 외교 방식에 '타코' 조롱도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2주 시한을 제시했습니다. 핵 개발을 멈추지 않으면 군사 행동을 불사하겠다는 경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존 볼턴 백악관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말뿐인 엄포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핵 개발을 포기하라며 최종 시한을 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에 시간을 주는 겁니다. 이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두고 보겠습니다. 최대 2주입니다.]


행동 변화가 없다면 군사 공격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가능성에 대해선 상황에 따라 가능하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지상군 파병 문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이 미국에 이스라엘 공습을 중단시켜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선 이스라엘 편을 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스라엘은 잘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덜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누군가를 멈추게 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다만 이란 핵시설을 파괴하려면 미국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이스라엘 단독 작전의 한계를 짚었습니다.


압박 발언 속 여지를 남기는 트럼프식 외교에, 이번에도 '타코'라는 조롱이 나왔습니다.

[존 볼턴/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도이체벨레 인터뷰) : 이란은 '타코'의 순간인지 보고 있어요. 트럼프는 늘 겁먹고 물러난다는 뜻이죠. 트럼프는 이란을 기다리고, 이란은 또 트럼프를 기다리고 있어요.]

트럼프가 바라는 건 노벨상뿐이라는 비난도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화자찬을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제가 노벨평화상 4~5번은 받아야 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을 향해선 '안보 무임승차론'도 지적했습니다.

이란 핵 협상에 유럽이 도움이 안 된다며 다음 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각국에 GDP의 5% 국방비 지출 서약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사실상 비용 대부분을 부담해 왔는데 자신들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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