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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 전달' 전 통일교 간부 출교…'폭로전' 가나

연합뉴스TV 임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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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 명목의 샤넬 가방 등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통일교로부터 '출교'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교는 어제(20일) 용산구 본부에서 윤씨와 그의 부인 이모 전 재정국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출교' 처분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징계 의결 직후 윤씨 측은 입장문을 내고 윤씨가 책임 전가를 위한 희생양이라고 주장했고, 통일교 고위 간부들의 비리, 횡령, 비신앙 행위에 대한 자료를 수사기관과 언론에 제출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윤씨가 '징계하면 검찰에서 한학재 총재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교단 측에 경고한 만큼 검찰 수사가 변곡점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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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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