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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고립되고 주민 대피까지…강풍 동반 장맛비에 전국 곳곳 피해(종합2보)

뉴스1 강정태 기자 이상휼 기자 신준수 기자 이승현 기자 남승렬 기자 윤원진 기자 이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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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바위 떨어지고 행사도 취소…큰 인명피해는 없어



21일 오전 9시쯤 전남 담양군 창평면 한 마을에서 하천이 범람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전남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1/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21일 오전 9시쯤 전남 담양군 창평면 한 마을에서 하천이 범람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전남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1/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전국=뉴스1) 강정태 이상휼 신준수 이승현 남승렬 윤원진 이시우 기자 = 21일 전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불어난 강물에 행인이 고립되고 도로에 바위가 떨어지거나 옹벽이 무너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거센 장맛비에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 특보가 내려져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 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에 내리던 비가 대부분 그쳤으나 남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유지되면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북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비 피해 관련 7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나무제거 62건 △배수지원 4건 △구조·구급 2건 △도로침수 2건 △기타 6건 등이다.

오후 2시 26분쯤 전북 장수군 번암면의 한 계곡에서 산악회 회원 21명이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이들은 백두대간 종주 중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4시 6분쯤에는 전주시 덕진구 진북교각 아래 천변 산책로에서 불어난 물살에 고립된 20대 여성이 구조되기도 했다.

전남에서는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오전 11시 12분쯤 전남 담양군 광주-대구 고속도로(광주 방면) 14.7㎞ 지점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이보다 앞선 오전 8시 45분쯤에는 장성군 호남고속도로(천안 방면) 86㎞ 지점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으나 크게 다치진 않았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운전자들이 빗길에 과속하면서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남 여수공항에서는 출·도착 하는 항공기 6편이 결항하기도 했다.


충북에서는 비 피해보다 바람 피해가 컸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수목전도 28건, 도로침수 6건, 낙석이 1건 발생했다.

오전 7시 15분쯤 충주 신니면에서는 오동나무가 부러져 외양간을 덮쳤다. 단양 적성면 중방리의 한 캠핑장 앞 도로에는 산에서 바위가 떨어졌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소방에 총 48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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