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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나토 참석에 무게…첫 한미 정상회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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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방위비 분담금 등 현안 '산적'


[앵커]

이 대통령은 다음 주 네덜란드에서 열릴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큰 걸로 전해졌습니다. 그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 정상이 관세와 방위비 분담금 등 핵심 현안에 대해서 얼마나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눌지도 관심입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2주도 안 돼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했지만, 정작 관심을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무산됐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현지시간 16일) : 아마 이스라엘-이란 군사적 충돌 문제와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미 측으로부터는 그런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저희한테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습니다.]


대통령실이 "가장 빠른 계기에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오는 24일과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NATO) 정상회의에서 두 정상이 만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조만간 이 대통령의 나토 참석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대해 "두 정상이 서로 일정을 맞춰야 한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마주 앉을 경우, 관세와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8일이면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고, 미 국방부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동맹국들에 GDP의 5% 수준으로 국방비를 지출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지난 5월 31일) : 아시아 동맹국들은 유럽 국가들을 새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나토 회원국들은 GDP(국내총생산)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방비는 GDP의 2.8%인 약 66조원이었는데 이를 5% 수준까지 끌어올리면 120조원에 달합니다.

이 대통령이 강조해 온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는 겁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straitstimesonline']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 영상편집 이휘수 / 영상디자인 허성운]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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