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거스 포옛 감독이 루머에 대해 재치 있게 대응했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승점 41을 얻어 1위에 올라있다. 서울은 승점 26에 머물며 7위에 위치 중이다.
전북은 송범근, 김하준, 김영빈, 홍정호, 김태현, 박진섭, 강상윤, 김진규, 이승우, 티아고, 송민규가 선발로 나온다. 김정훈, 최철순, 연제운, 진태호, 츄마시, 권창훈, 이영재, 콤파뇨, 박재용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포옛 감독은 "명단에 변화가 있다. 못 뛴 선수들 중에서 충분히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훈련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 자연스럽게 이제 기회를 받을 때라고 생각을 했다. 이승우를 예시로 하면, 선발로는 못 나와도 교체로 나와 차이를 만들었다. 선수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나 쉬운 결정을 내렸다"고 하면서 명단에 대해 말하며 사전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하 포옛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김하준이 리그 첫 선발이다.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코리아컵에선 선발로 나왔다. 후반에 나왔던 퍼포먼스를 보여달라고 했다. 최우진과 고민을 했는데 김하준을 선발로 내보냈다.
-타팀에서 러브콜을 받았다는 루머가 나왔다.
난 항상 제안을 받는다(웃음). 일을 안 하면 제안이 없지만 일을 하면 제안이 온다. 이게 축구다.
-츄마시에 대해 말해달라.
전병관이 입대를 한 후 직선적이고 빠른 윙어를 영입하려고 했다. 아나스모가 임대를 왔다. 정말 빠르지만 어리고 경험이 부족했다. 훈련을 통해서 성장을 시키려고 했지만 출전 타이밍을 적절하게 잡지 못했다. 상황에 따라 나갈 수 있다. 영입부터 비자 업무까지 구단이 쉽지 않은 일을 빠르게 일처리를 해줬다. 그래서 명단에 들어왔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서울 스쿼드에 대한 평가는?
기성용도 못 들어갈 정도로 명단이 좋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좋다. 권창훈,연제운, 츄마시, 콤파뇨 등 퀄리티 좋은 선수들이 많다. 벤치 멤버 싸움이 승부처일 것 같다.
-서울과 스쿼드는 비슷한데 순위 차이가 난다.
밸런스 차이다. 서울은 원정에서 굉장히 수비적으로 단단했다. 홈에서는 해결할 부분이 많지만 축구라는 게 다 그런 것이다. 서울이 잘하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서울도 우리 무패를 끊으려고 할 것이다. 폭탄 돌리기처럼 서로 끊으려고 하는데 딱히 부담은 없다.
감독으로서 사실 이렇게 길게 무패를 이어간 적이 없다. 브라이튼에서 12경기 정도 무패를 한 것 같다. 이미 내 최고 기록을 경신했기에 부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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