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이 또 다시 목욕탕에서 넘어졌다. 하지만 진짜 걱정은 따로 있었다.
바로 아들 손보승의 훈련소 퇴소식을 앞둔 상황. 엄마의 몸은 다쳤지만, 마음은 이미 훈련소 앞에 있었다.
이경실은 20일 SNS에 “며느리가 손자를 봐달라 해서, 내일은 꼼짝 못하겠다 싶어 목욕탕을 다녀왔다”고 밝히며 뜻밖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바로 아들 손보승의 훈련소 퇴소식을 앞둔 상황. 엄마의 몸은 다쳤지만, 마음은 이미 훈련소 앞에 있었다.
이경실은 20일 SNS에 “며느리가 손자를 봐달라 해서, 내일은 꼼짝 못하겠다 싶어 목욕탕을 다녀왔다”고 밝히며 뜻밖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아들 손보승의 훈련소 퇴소식을 앞둔 상황. 엄마의 몸은 다쳤지만, 마음은 이미 훈련소 앞에 있었다.사진=이경실 SNS |
이경실이 또 다시 목욕탕에서 넘어졌다. 하지만 진짜 걱정은 따로 있었다.사진=이경실 SNS |
이경실.사진=천정환 기자 |
평소 잘 들어가지 않던 열탕에서 족욕을 하다 나오던 중, 문 옆 미끄러운 바닥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고 전했다.
20년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넘어져 지팡이를 짚고 방송국을 다녔던 기억이 떠올랐다며, “나랑 그 목욕탕은 인연이 없나 싶다”고 씁쓸함을 덧붙였다. 이후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붓기와 통증을 호소했고, “내일 아침까지 보고 더 아프면 병원 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가 진짜 마음을 쓰는 곳은 따로 있다. 바로 군 복무 중인 아들 손보승의 훈련소 퇴소식이다. 이경실은 “7월 9일 퇴소식에 갈 예정”이라 밝힌 바 있는데, 이번 부상으로 일정이 불투명해질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점점 아파지는 게 불안하다”며 조심스럽게 말했지만, 엄마의 시선은 여전히 훈련소를 향하고 있었다.
손보승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의 55사단에 입소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7월부터 본격 근무에 들어가며, 이경실은 ‘군백기’ 첫날까지도 아들을 향한 응원을 잊지 않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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