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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비 온다더니" 광주·전남 79명 집 떠나게 만든 '정체전선'의 위력

파이낸셜뉴스 안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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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9시쯤 전남 담양군 창평면 한 마을에서 하천이 범람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전남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1/뉴스1 /사진=뉴스1

21일 오전 9시쯤 전남 담양군 창평면 한 마을에서 하천이 범람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전남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21/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1일 오전 11시 기준 광주를 비롯해 전남 1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진도, 신안(흑산면 제외), 흑산도, 홍도 등이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누적 강우량을 보면 영광 안마도가 143.2㎜로 가장 많았고, 곡성 옥과 120.5㎜, 담양 봉산 112㎜, 광주 110.7㎜ 순으로 기록됐다.

시간당 최대 강우량은 담양 봉산에서 47.5㎜를 기록해 최고치를 보였으며, 구례 42.5㎜, 곡성 39.5㎜, 광주 39.1㎜가 뒤를 이었다.

집중호우 여파로 담양, 광양, 곡성, 구례, 영광, 장성 등 6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담양, 곡성, 장성 지역 14개 마을 주민 55가구 79명이 안전한 곳으로 피했다.


폭우로 인한 각종 피해 신고도 속출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나무 도복,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맨홀 이탈, 담장 붕괴 등 44건의 신고가 들어와 모두 안전 조치를 마쳤다.

전남 지역에서도 나무 쓰러짐 8건, 주택·농경지 배수 지원 5건, 기타 5건 등 18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폭우에 대비한 예방적 교통 통제도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다.

광주는 하천 진출입로 336곳, 징검다리 57곳, 둔치 주차장 11개소 등 총 449곳의 위험 구간 통행을 막았다. 전남도 특보 지역의 천변도로 8곳, 둔치 주차장 21곳, 산책로 10곳, 징검다리 6곳 등에 대해 통행을 제한했다.

등산로 출입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 무등산 1곳과 전남 5곳 국립공원의 입산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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