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발레리나 윤혜진이 남편인 배우 엄태웅의 복귀에 감격했다.
21일 윤혜진은 자신의 SNS에 남편 엄태웅이 출연한 작품 '아이 킬 유'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소식을 전했다.
윤혜진은 "그동안 조용히 마음 다잡으며 버텨온 시간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과연 이런 날이 정말 올 수 있을까… 답 없는 기다림 속에서 기대도 해보고, 상상도 해보고, 또 한편으로는 오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그렇게 십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그리고 이렇게,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공교롭게도 GV 상영일인 7월 9일은 올해 제 엄마의 생신"이라며 "그저 우연일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엄마가 지켜주고 계신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말 정말 감사하다. 모든 건 여러분 덕분이다. 그간 묵묵히 응원해 주었던 우리 질척이들 너무나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엄태웅과 윤혜진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을 두고 있다. 엄태웅은 2016년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오랜 자숙 기간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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