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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기는 건 이스라엘...공습 중단 요청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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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전쟁에서 이기고 있는 건 이스라엘이라며 공습 중단을 요청하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에 2주 간 협상 시한을 제시한 가운데 물밑에선 외교적 해법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먼저 공격을 멈춰야 대화할 수 있다는 이란 입장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기는 쪽에 공습 중단을 요청하긴 어렵죠. 지고 있다면 모를까요. 하지만 우리는 준비돼 있고 대화 의지도 있습니다. 4월부터 계속 이란과 접촉해왔고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두고 봅시다.]

백악관에서 나흘 연속 국가안보회의를 이어간 가운데,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이란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미 브루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 대통령은 외교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도 알고 있고요.]


유엔 안보리에서도 외교적 해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 싸움을 끝내고 진지한 협상으로 돌아오길 촉구합니다.]

[라파엘 그로시 / IAEA 사무총장 : 핵시설을 공격하면 국경을 초월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방사능 유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국인 이스라엘과 이란의 간극은 너무나 컸습니다.

이란은 공습으로 숨진 아이들의 사진을 꺼내 보이며 이스라엘을 테러 국가라고 비난했고,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 주유엔 이란대사 : 사고도, 우발적 피해도 아니었습니다. 의도된 전쟁범죄이자 국가 테러 행위였고, 의료시설을 겨냥한 공격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무고한 희생자인 척하고 있다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대니 다논 /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 : 이란 스스로 벌인 집단학살 계획의 결과로부터 국제사회에 보호를 감히 요청하다니, 부끄러운 줄도 모릅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2주 간의 협상 시한을 제시한 가운데 미 재무부는 이란과 후티의 무기와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한 새로운 재제안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촬영:강연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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