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 좀 살려줘라" 박항서, 제자 안정환과 '설욕전'에 남긴 부탁 (뭉찬4)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뭉쳐야 찬다4' 박항서 감독이 제자 안정환과의 설욕전에 나선다.

22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 12회에서는 박항서 감독의 ‘FC파파클로스’와 안정환 감독의 ‘FC환타지스타’가 다시 한번 맞붙는다. 지난 1라운드에서 PK로 1:0 패배를 맛본 박항서 감독은 “두 번 지면 체면이 안 선다”며 절실한 각오를 내비친다.

이날 안정환과 박항서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특히 박항서는 승리 아이템 ‘빨간 티셔츠’를 자랑하며 “베트남의 주 유니폼이 빨간색이라, 빨간색 옷을 입으면 승률이 높다”며 자신만만해한다. 그러나 이를 본 안정환은 “빨간 셔츠를 하얀색으로 만들어 드리겠다. 백기 들게”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박항서는 라커룸에서부터 선수들에게 “안정환한테 두 번 지면 체면이 안 선다”라며 “내 체면 좀 살려줘라”라고 간절하게 부탁한다. 이와 함께 박항서는 선수들에게 ‘FC환타지스타’를 이기기 위한 특급 전술을 전파한다.

아직 상대 팀 자책골 외에는 득점이 없는 ‘FC파파클로스’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빠른 볼 배급을 위한 전술을 세워왔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과연 박항서가 안정환을 이기기 위해 세운 전략은 무엇일까. 스승 박항서가 이번에는 체면을 지키고 안정환 감독에게 복수할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뭉쳐야 찬다4'는 22일 일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