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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엽 창원시의원 "수소액화플랜트 사업, 밑 빠진 독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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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는 박승엽 의원이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수소액화플랜트 사업 추진 과정과 재정위기에 대한 창원시 입장을 집중 질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의원은 "하루 5t 구매확약서가 PF 대출 실행을 위한 핵심 담보였으며, 충분한 수요 예측과 법적 검토 없이 확약이 이뤄져 창원시와 진흥원이 모두 재정위기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경남 창원시의회 박승엽 의원이 20일 수소액화플랜트 사업 문제에 대한 창원시의 입장과 앞으로 해결방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2025.06.21

경남 창원시의회 박승엽 의원이 20일 수소액화플랜트 사업 문제에 대한 창원시의 입장과 앞으로 해결방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2025.06.21


그러면서 "실제로 해당 사업은 대주단의 기한이익상실 선언으로 특수목적법인 하이창원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놓였고, 창원산업진흥원과 시가 막대한 재정부담을 안게 됐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A사와 갈등, 진흥원의 부도 위기, 시의 잠재적 재무리스크를 언급하며 추가 대출 결정 근거와 플랜트 검증에 대한 공식 입장 및 향후 계획 설명을 요구했다. 그는 "대주단 설비 가동 계획에 따라 연간 270억 원 규모 액화수소를 구매해야 하지만 경제적 이득 없이 의무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사업재구조화 필요성과 당시 판단에 따라 추가 대출 승인 결제가 이루어졌다"며 "플랜트 정상화 또는 마무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이어 마산해양신도시 사업 관련 허성무 전 시장 시정 판단도 문제 삼았다.


최근 HDC현대산업개발 소송에서 창원시가 승소했으나 장기 표류로 인한 행정 손실 책임을 지적하며 중·단기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마산해양신도시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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