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BTS 슈가, 음주운전 재차 사과…"실망과 심려 끼쳐 죄송"

▲ BTS 슈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소집 해제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과거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 입장을 또 냈습니다.

슈가는 오늘(21일) 위버스에 올린 글에서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슈가는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천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슈가는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고 썼습니다.

지난 2023년 9월 복무를 시작한 슈가가 오늘 소집 해제되면서 2022년 12월 맏형 진이 입대한 뒤 약 2년 6개월 만에 모든 멤버가 팬들 곁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슈가는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멤버들은 팀의 데뷔 기념일인 지난 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피날레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진과 정국은 직접 무대에 올라 제이홉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연합뉴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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