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도심서 지인 납치...30대 일당 구속

경찰 로고. /조선일보DB

천안 도심에서 30대를 폭행한 뒤 납치한 30대 일당이 구속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체포·감금) 혐의로 30대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6시 56분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번화가에서 평소알고 지내던 30대 C씨를 폭행하고 승용차에 태워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친구가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방범카메라 등을 분석해 이들을 추적했다.

고속도로로 달아난 것을 확인 한 경찰은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공조해 범행 발생 1시간 14분 만인 오후 8시 10분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남청주 IC인근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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