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사진| 스타투데이 DB |
가수 용준형(36)이 소속사 블랙메이드와의 계약 해지 과정과 손해금 요구 등 불합리한 요구를 폭로했다.
용준형은 지난 20일 SNS에 “작년 앨범 발매 당일 갑자기 불러서 사업체가 늘어서 레이블 정리해야 한다며 계약을 아무런 조건 없이 해약해준단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해할 수 없고 당황스럽다’ 했더니 갑자기 ‘다시 잘해보자’. 그러더니 한두 달 사이에 일방적으로 ‘회사를 나가라’. 근데 내가 승인한 적도 얘기한 적도 없는 유통사에서 투자받은 돈과 회사가 책정한 손해금액을 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해 금액을 내라는) 이유는 계약서에 있는 항목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계약 이후 위배되는 일은 한 적이 없어서... 십몇억을 맘대로 계산해서 내놓고 나가라? 받아들일 수 없고 계약대로 매니지먼트 끝까지 해달라니까 몇 번째 연락두절. 누가 계약을 어기는 걸까?”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009년 비스트로 데뷔한 용준형은 이후 하이라이트로 활동했다. 이후 2019년 정준영, 승리가 포함된 단톡방에 속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용준형은 “짜깁기되어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으나 경찰 참고인 조사 이후 이를 시인하면서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용준형은 지난 2022년 10월 독립 레이블 블랙메이드의 설립을 알리고 홀로서기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현아와 결혼하며 가정을 이뤘다.
블랙메이드는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공동 설립한 원헌드레드 레이블을 모회사로 둔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헌드레드 레이블에는 더보이즈, 김대호가 소속돼 있으며 빅플래닛메이드에는 태민, 이승기, 이수근, 하성운, 이무진, 비비지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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