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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TSMC·삼성전자 중국 수출면제 철회 검토…반도체 시장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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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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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의 중국 공장에서 미국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도체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상무부의 제프리 케슬러 차관보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측에 중국 내 공장 운영을 위한 수출면제를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반에크 반도체 ETF는 1% 하락했으며, 엔비디아, 퀄컴, 마벨 테크놀로지 주가는 각각 1%, TSMC는 2% 하락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과 중국이 불안한 무역 협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 통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나왔다. 최근 두 국가는 영국 런던에서 2차 무역 협정 프레임워크에 합의했지만, 미국이 새로운 반도체 수출 규제를 도입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이를 '차별적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몇 년간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AI 반도체 수출을 제한해왔으며, 이는 미국 반도체 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국 수출 제한으로 약 80억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젠슨 황 CEO는 중국 AI 시장을 잃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라고 언급했다.

미·중 반도체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수출 규제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미칠 파급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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