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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수준 올라갈 것" K리그 외국인 골키퍼 허용→외신도 크게 주목…"한국에 우수한 GK 부족해"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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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K리그에 외국인 골키퍼 등록이 허용되자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개최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외국인 골키퍼 등록, K리그2 출전 엔트리 인원 증가, 영플레이어상 수상 자격에 홈그로운 포함 등 각종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2026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등록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K리그가 8개팀으로 운영되던 1990년 중반에 대다수 구단이 팀의 주전 골키퍼를 러시아 등 구소련 출신 외국인 위주로 기용하자 연맹은 국내 골키퍼 육성을 위해 1996년부터 단계적으로 외국인 골키퍼의 출전 경기 수를 제한했고, 1999년엔 외국인 골키퍼 등록을 완전 금지했다.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후 27년 만에 연맹은 이를 철회했다. K리그 팀들의 외국인 수문장 기용을 허락하기로 했다.

연맹은 "이사회는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에 외국인 선수 등록이 제한돼 필드 플레이어에 비해 국내 선수들의 연봉 상승율이 과도한 점, 외국인 골키퍼 제한 규정이 도입되던 당시에 비해 구단 수가 현저히 늘어나 외국인 골키퍼가 허용돼도 국내 골키퍼의 출전 기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2026년부터는 K리그 대회 요강에 골키퍼는 국내 선수여야 한다는 조항이 삭제되며, K리그1과 K리그2 모두 해당된다"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골키퍼 등록 허용 외에도 연맹은 2026년부터 K리그2 출전 선수 명단은 기존 18명에서 최대 20명으로 확대했다.

또 한국 국적 선수로 한정돼 있던 영플레이어상 수상 자격에 '홈그로운 선수'를 추가해 국내 축구에서 육성돼 K리그 구단과 신인 계약을 맺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 선수와 동일하게 수상 자격을 부여했다.




K리그에 외국인 골키퍼 등록 문이 열리자 해외 언론들이 이를 주목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 "K리그가 외국인 골키퍼 출전 금지 규정을 폐지했다"라며 "외국인 골키퍼 영입 금지가 27년 만에 해제돼 내년부터 외국인 골키퍼는 K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도 "1999년부터 시행된 외국인 골키퍼 영입 금지 조치가 내년부터 K리그에서 해제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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